북경한미약품, JVM과 세계 최대 의약품 자동화 시장 진출

입력 2017-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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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오른쪽)와 시노팜 엔빙 총경리(왼쪽)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약품그룹)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오른쪽)와 시노팜 엔빙 총경리(왼쪽)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의 중국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그룹사 계열사인 JVM을 통해 중국 의약품 관리 및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북경한미약품은 자체 보유한 병의원 영업사원을 통해 JVM이 보유한 ADC 시스템인 인티팜(INTIpharm, 전자동약품관리시스템), ATDPS(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를 중국 전역에 공급한다.

인티팜(INTIpharm)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각종 의약품 또는 진료재료의 자동 관리, 조제, 배출 등을 통해 정확한 약품관리 및 투약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다수 병원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ATDPS는 병원 또는 전산과 연동돼 자동으로 약품을 분류하고 분배, 조제, 포장, 인쇄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는 전자동 조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최대 제약유통 물류그룹인 시노팜과도 새롭게 유통계약을 체결해 중국 의약품 자동화시스템 시장에 대한 공동 판촉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북경한미약품과 JVM의 이번 협력에 따라,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JVM은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양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는 “이번 JVM과의 협력은 북경한미약품이 통합적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경한미약품의 특화된 영업력을 통해 JVM이 중국 ADC 시장 넘버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VM은 2016년 6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인수한 ADC 분야 글로벌 4대 메이저 업체 중 하나로, 독보적 기술력으로 한국과 미국, 유럽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국내 80%, 북미 75%, 유럽 75%). JVM은 지난 40여년간 ADC 분야 연구 개발에 매진해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현재 출원 진행 및 등록된 국내외 특허건수가 541건에 이르는 등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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