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강세·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닛케이 0.4%↓

입력 2017-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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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5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4% 하락한 1만9520.69으로, 토픽스지수는 0.08% 상승한 1555.68로 마감했다.

전날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던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2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84% 하락한 116.26엔을 나타냈다. 여기에 최근 강세 거래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증시 하락세로 이어졌다.

전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OMC 회의록이 공개된 후 달러는 약세,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날에 이어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2.9에서 오른 것으로 지수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앞서 차이신이 지난 3일 발표한 제조업 PMI는 51.9로, 지난 2013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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