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4500억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

입력 2017-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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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4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하락세다.

6일 오전 10시1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4.93% 내린 2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29%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된 대한항공 주가는 장 초반 5.29% 하락하는 등 크게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전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4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 발행 수는 2200만주로 현재 발행주식의 30%이며 예정 발행가액은 20만450원이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은 20%다. 신주 교부 예정일은 3월 2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28일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2017년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6년 3분기 917%였던 부채 비율은 747%로 하락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진해운 관련 리스크 해소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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