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8일부터 군부대에 설치된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국방부는 5일 “사이버지식정보방 민간투자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8일부터 PC방 사용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PC방 이용료는 시간당 290원이다. PC방을 무료로 사용할 경우 병사 1인당 연 4만5000원(월평균 13시간 기준)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1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한 군부대 PC방은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의 학습 및 자기계발에 기여해 왔다. 이용 요금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시간당 최대 540원까지 인상됐으나, 병사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계속 내리다가 이번에 전면 무료화됐다.
네티즌은 “나라 지키는 장병들을 위한 혜택 좀 늘리자”, “그동안 돈 받은 게 이해가 안 된다. 이제라도 무료로 운영한다니 다행이다!”, “곧 사이버지식정보방 관리병도 생기겠구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