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벤츠·도요타·폭스바겐’...관람객 사로잡은 자율주행 ‘콘셉트카’ 열전

입력 2017-01-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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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지 시간)세계 국제 가전쇼가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주인공은 단연 ‘자동차’였다.

CES는 그 해 전자업계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 동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로 주요 글로벌 IT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근에는 전자와 자동차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갤럭시 S7엣지. 기어S3과 연결된 BMW 차량이 전시돼 있다.(정유현 기자 yhssoo@)
▲삼성전자 전시관에 갤럭시 S7엣지. 기어S3과 연결된 BMW 차량이 전시돼 있다.(정유현 기자 yhssoo@)

삼성전자,LG전자, 소니 등의 국내외 업체들의 주력 가전제품이 전시되고 있는 센트럴홀 뿐 아니라 노스홀에 마련된 홀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및 콘셉트카를 보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폭스바겐 콘셉트카 'I.D'(정유현 기자 yhssoo@)
▲폭스바겐 콘셉트카 'I.D'(정유현 기자 yhssoo@)

폭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폭스바겐의 최초 컴팩트 모델인 'I.D.'를 미국 최초로 공개했다. I.D.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면서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과 혁신적인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완전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다.

▲도요타 콘셉트카 '아이'(정유현 기자 yhssoo@)
▲도요타 콘셉트카 '아이'(정유현 기자 yhssoo@)

도요타자동차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아이(愛)’를 공개했다. 콘셉트카의 AI인 ‘유이’는 운전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운전자의 기분은 어떤지 등을 파악해 드라이빙 모드를 조절한다. 탑승자의 취향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피곤해보일 때 자율주행 기능을 제안키도 한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콘셉트카 '포털'(정유현 기자 yhssoo@)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콘셉트카 '포털'(정유현 기자 yhssoo@)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3단계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 전기차 콘셉트카 `포탈(Portal)`을 공개했다. 포탈은 100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50마일(약 40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350kW 용량의 초고속 DC 타입 충전도 가능하다. 이 초고속 충전을 활용하면 20분 충전시 최대 150마일(약 241km)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송용 로봇과 드론을 밴과 결합한 순수 전기 밴 콘셉트카인 ‘비전밴'(정유현 기자 yhssoo@)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송용 로봇과 드론을 밴과 결합한 순수 전기 밴 콘셉트카인 ‘비전밴'(정유현 기자 yhssoo@)

메르세데스 벤츠는 배송용 로봇과 드론을 밴과 결합한 순수 전기 밴 콘셉트카인 ‘비전밴(Vision Van)’을 공개했다. 비전밴의 실물이 전시된 것은 처음이다. 비전 밴은 지붕에 2대의 배송용 드론이 이착륙할 수 있다. 배송할 물품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선반 위에 놓인다. 배송지역으로 이동한 후 지붕을 열면 드론에 배송할 물품이 자동으로 탑재되어 배송 지역까지 날라간다.

이 외에도 닛산 캐시카이와 인피니티 QX50 콘셉트카, 혼다는 CES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전기차 ‘뉴브이(NeuV)’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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