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정청래 전 국회의원 트위터 갈무리.)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국내 송환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특검에서도 정유라의 송환 관련 장기화 사태 대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이를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7일 정청래 전 의원의 SNS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과 박근혜 관계, 금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유라 “한국 안 가겠다..” 송환 절차 장기화’ 제하의 기사 한 건을 공유했다.
정 전 의원은 “감옥에서 쉽게 드는 병이 서운병이고 배신감”이라며 “최순실로서는 딸을 보호해주지못할 못믿을 박근혜라 특검끝나면 귀국하라 지시한 듯”이라고 분석했다.
특검 또한 정유라의 송환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검 측은 “본인이 송환을 거부할 경우 즉각 귀국시킬 방법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