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男피겨 역사상 첫 ‘마의 80점’ 넘겨… 쇼트 1위

입력 2017-01-07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휘문고)이 7일 남자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마의 80점’ 고지를 깼다.

차준환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의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14점, 예술점수(PCS) 36.69점으로 총점 81.83점을 받았다.

이는 본인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9.34)은 물론 역대 최초로 80점대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선수 중 쇼트프로그램에서 80점 이상 점수를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차준환은 7번째로 나서 본인의 쇼트프로그램 ‘코러스 라인’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연기하며 가산점(GOE) 1.20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악셀도 클린하며 GOE 1.43점을 받았다.

가산점이 붙기 시작한 경기 중반 이후에도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해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깨끗이 성공한 뒤 플라잉카멜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차례대로 수행했다.

남자부 싱글 1그룹은 총 8명이 참가했으며,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

대회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공식 경기장이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33,000
    • -2.69%
    • 이더리움
    • 4,617,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3.28%
    • 리플
    • 1,902
    • -7.44%
    • 솔라나
    • 318,000
    • -5.33%
    • 에이다
    • 1,303
    • -7.72%
    • 이오스
    • 1,080
    • -5.68%
    • 트론
    • 269
    • -3.24%
    • 스텔라루멘
    • 606
    • -16.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4.62%
    • 체인링크
    • 23,830
    • -5.02%
    • 샌드박스
    • 835
    • -1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