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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저널리즘' SNS)
덴마크 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 검사는 7일(현지 시각) 코펜하겐 시내 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서 보내준 정 씨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토대로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경찰을 통해 정씨를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차장 검사는 돈세탁 혐의 등 정씨의 덴마크법 위반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선 “지금은 한국에서 보내온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검토해서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조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덴마크 검찰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송환 여부 결정 때까지 2~3주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