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보자 “우병우·최순실 회오리축구단 통해 만나”

입력 2017-01-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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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병우가 이미 최순득, 최순실을 알고 있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지난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우병우는 최순실의 존재를 전혀 모른다고 했다. 본인뿐만 아니라 장모 김장자도 최순실과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과거 최순실의 언니인 최순득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한 제보자는 “당시 최순득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였고, 최순실은 초이 유치원 원장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순득은 연예인들하고도 어울리고 기자하고도 어울리고, 경찰청장 사보하고 OO일보 회장 사모, 제가 보면 알 만한 사람들이랑 모여서 밥도 먹고”라고 말했다.

또 제보자는 우병우의 장모 김장자를 알아보며 “내가 있었을 때는 나이가 젊었었다. 골프장을 주로 모시고 다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우병우가 최순실을 안다 모른다 이게 먼저 증명이 돼야 하지 않겠냐”며 “회오리 축구단이라고 있는데 90년대 초반 사실상 스폰서를 최순득이 했었다. 그 때는 ‘누나, 누나’ 했었는데 그때 우병우가 자주 불려 왔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자리에 최순득이 최순실을 몇 번이나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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