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김종덕 장관 특검 출석…"심려끼쳐 송구"

입력 2017-01-08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블랙리스트를 여전히 본 적 없느냐',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이유가 무엇이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올라가 성실히 답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청와대 '윗선'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던 김 전 장관은 이번에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블랙리스트 존재를 몰랐다고 증언한 김 전 장관은 위증을 했다는 국회 고발로 인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는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블랙리스트 작성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했던 조윤선(51)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조만간 특검 조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현 정권에 비판적 성향을 띤 문화·예술인 수천 명 이름이 담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이 블랙리스트 명단을 문체부에 내려보내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문화·예술계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한 차은택(47·구속기소) 씨의 외삼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25,000
    • -0.42%
    • 이더리움
    • 2,974,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830,500
    • +0.12%
    • 리플
    • 2,194
    • +1.34%
    • 솔라나
    • 125,600
    • -1.34%
    • 에이다
    • 422
    • +0.96%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249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90
    • -1.76%
    • 체인링크
    • 13,130
    • +0.38%
    • 샌드박스
    • 129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