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30~50% 싸게 사세요"…백화점, 신년 할인행사 돌입

입력 2017-01-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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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대대적인 신년 할인행사에 돌입하며 매출 끌어 올리기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롯데 해외명품 대전'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본점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잠실점은 2월 2~5일, 대구점은 2월 15~19일 등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패딩의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10억 원어치 이상 늘리고, 백화점 최초로 행사장에서 명품시계 할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점 행사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패딩 시즌 아웃전'에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등 총 8개 브랜드가 30~50% 할인 판매된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인기 제품도 30~50% 할인한다.

명품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 종료 또는 라이선스 업체 변경으로 인한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도 진행한다. '프리마클라쎄'를 비롯해 '캐나다구스', '까르벵' 등, 총 6개 브랜드 제품을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인 '현대 해외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우선 이달 13~15일 압구정본점에서 열리는 '해외패션 특별전'에서는 '제롬드레이퓌스', '낸시곤잘레스', '아.테스토니' 등 1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같은달 20~22일 목동점에서도 '비비안웨스트우드', '페트레이', '오일릴리' 등 수입의류 이월 상품이 30~50% 할인 판매된다.

다음달 9~12일에는 1년에 두 번 열리는 '현대 해외패션 블랙프라이데이'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끌로에', '멀버리', '질샌더', '에트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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