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분기 컨센서스 하회…본격 반등 아직-삼성증권

입력 2017-01-09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2016년 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8만 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2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성수기 효과로 광고 매출은 4.7% 증가하지만, PC 광고 매출의 하락이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338억 원을 기록할 예정이지만, 연말 마케팅 비용 지출이 많아 시장 예상치를 6.5% 하회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해 하반기 O2O 사업을 축소하고 다시 광고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의 전략 변경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카카오 채널의 광고 도입과 채팅창 내 커머스 기능이 강화되고, 다음 포털 개편 등 모바일 광고 강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PC 광고는 다음 포털의 이용자 감소세와 4분기까지 이어진 네트워크 광고 제거 효과로 2017년에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광고 매출 본격 반등은 2018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또 “연말 성수기 효과와 적극적인 TV 광고로 카카오 드라이버의 이용자 수는 4분기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기 실적은 O2O 사업보다는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 선물하기 등 커머스 매출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8,000
    • +1.01%
    • 이더리움
    • 3,561,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74,600
    • +0%
    • 리플
    • 780
    • +0.39%
    • 솔라나
    • 209,200
    • +1.31%
    • 에이다
    • 534
    • -0.74%
    • 이오스
    • 724
    • +1.12%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85%
    • 체인링크
    • 16,880
    • +0.24%
    • 샌드박스
    • 395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