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맞수열전] 나만의 특별한 결혼 ‘웨딩바이미’ vs 발품 팔 필요 없는 ‘김메리’

입력 2017-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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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O2O 서비스 ‘웨딩바이미’ vs ‘김메리’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인과 결혼은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예비 신혼부부가 결혼은 해본 적이 없으니 뭐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시작부터 막막하기만 하다. 이러한 예비부부를 위해 결혼 준비의 전체 과정을 도와주는 앱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객과 웨딩업체 연결… 직접 상품 개발도 하는 ‘웨빙바이미’ = 웨딩바이미는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 전 과정을 도와주는 앱이다. 다양한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정보를 모아 웨딩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웨딩플래너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컨설팅 수수료도 없으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웨딩바이미에는 사용자가 결혼식 날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결혼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D-DAY 체크리스트’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6월 말이 결혼 예정일이라면 ‘결혼까지 50일 남았으니 혼수품·예물·예단을 사야 한다’는 식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웨딩바이미는 현재까지 약 15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웨딩바이미는 웨딩업체들과 손잡고 예비부부들이 웨딩상품을 공동 개발해 제공하는 ‘안심 웨딩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고객과 웨딩업체를 연결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발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웨딩바이미는 지난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혼여행 업체인 더블투어와 손잡고 안심 신혼여행 서비스 등을 기획해 제공하기도 했다.

웨딩바이미를 서비스하는 선현국 대표는 “오랫동안 예비 신랑 신부의 요구를 파악해 새롭게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순히 고객과 웨딩업체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넘어 고객과 상품을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준비부터 끝까지 ‘김메리’ = 김메리는 예비부부의 취향에 맞춰 결혼 준비 견적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앱이다. 기본적인 ‘스드메’ 선택에서 합리적인 견적을 제시해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김메리는 월 10건가량의 거래건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에는 월 300건까지 거래 건수를 늘렸다.

김메리를 이용하는 방법은 우선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들이 원하는 업체와 패키지를 선택한 뒤 견적을 확인하면 된다. 이후에는 사용자가 선택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웨딩플래너와 연락이 이뤄지고 상담을 통해 고객이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지난해 기준 김메리와 제휴를 맺은 업체는 1000개를 넘어섰다. 고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자 올해에도 더 많은 업체와 제휴를 맺으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신혼여행과 웨딩홀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혔으며 앞으로는 결혼 준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결혼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예비부부가 맘에 드는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웨딩 관련 서비스 앱이 떠오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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