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편 등장, '가재 장난감'…17년 전 '젝키' 팬의 선물?

입력 2017-01-09 10:56 수정 2017-0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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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KBS 방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이 17년 전 팬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해 눈길을 사고 있다.

8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고지용과 아들 승재 군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은 아들과 오붓하게 '브런치 데이트'에 나서는가 하면, 포클레인, 굴삭기 등 평소 중장비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을 위해 직접 지인에게 부탁해 중장비 체험에 나서는 등 '자상한 아빠' 면모를 뽐냈다.

외출 후 아들을 목욕시킨 후, 자장면을 먹는 장면에서는 "내일은 아빠가 맛있는 것 만들어줄게"라며 직접 만든 음식을 먹이지 못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날 고지용은 아들 승재가 잠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집에서 즉석 댄스 타임을 가졌다.

승재는 소파 위에서 춤을 추며 가재, 공룡 인형에게도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장면에서 등장한 가재 인형은 방송 직후 '젝스키스' 팬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인형은 2001년 젝스키스 한 팬이 고지용에게 생일 선물한 것으로, 이는 한 음악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출처=M.net 방송 캡처)
(출처=M.net 방송 캡처)

방송을 본 네티즌은 "고지용 아직도 팬들 선물 소중하게 간직하네", "부자 케미 보기 좋다", "왠지 뭉클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지용 부자는 지난 1일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아들 승재는 놀라운 어휘력과 독보적인 친화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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