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대담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청)
“수출 확대는 중소ㆍ중견기업이 리드해야 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9일 중소기업중앙회 기자들과의 신년인사회에서 “기존 (수출)100만 달러 기업들이 500만 달러, 1000만 다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청장은 “작년 10월 달까지 대중국 수출 비율이 한한령의 영향으로 감소했는데 중견기업이 대기업보다 줄었다”며 “대기업은 자체 대비를 하고 있는데 중견기업은 그대로 노출됐다”며 대기업 중심의 현 수출 지원책의 허점을 짚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들도 정부가 잘 가이드하면 보호무역을 뚫을 수 있다”며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중소중견기업 창업벤처가 올해뿐만 아니라 전 정책의 핵심”이라며 이들이 중심이 되는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주 청장은 “새로운 정부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수출, 창업, R&D, 소상공인 정책을 전부 손을 보고 있는데 올해 거의 다 됐다”며 수정된 정책을 바탕으로 올해는 현장을 챙길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