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동선씨가 9일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 이번 사태로 물의를 빚은 것에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사표 수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 팀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이번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킨데에 따른 자숙의 의미로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씨는 5일 서울 청담동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을 때리고, 연행과정에서 순찰차 좌석을 찢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7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