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로 가입자 100만명 모아 톱10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올해 PC온라인 신작 퍼블리싱을 통해 톱10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PC온라인 액션 RPG ‘소울워커’의 게임 소개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소울워커는 온라인 게임 개발사 라이언게임즈가 2012년부터 5년동안 약 1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게임이자. 일본에서는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 퍼블리싱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지난해 9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8일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을 연상할 수 있는 그래픽에 하루 에스티아, 어윈 아크라이트, 릴리 블룸메르헨, 스텔라 유니벨 등 4종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와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온라인 게임은 국내에 우선 출시해 반응을 살핀 뒤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소울워커는 해외에 우선 출시한 뒤 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방식을 택했다. 한국에 게임을 선보이면서 전투나 밸런싱, 이벤트 등 2~3개월 내에 동일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보다 한국에서 신규 콘텐츠를 가장 먼저 업데이트 하며 안정적으로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수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사업본부 실장은 “소울워커는 일본에서 먼저 콘텐츠를 오픈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국내에 런칭하게 됐다”며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북미, 동남아, 남미지역 등 해외에서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최근 국내 온라인 게임이 이렇다할 흥행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는 유저 100만명, PC방 순위 톱10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후에는 과거 흥행작인 크로스파이어와 같이 영화화와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간담회인 만큼 의미다 남다르다”며 “막중한 책임을 갖고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모든 기록에서 1등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