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트럼프 기자회견 앞두고 혼조…달러·엔 115.62엔

입력 2017-0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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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5% 떨어진 115.6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1% 밀린 1.05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4% 오른 101.97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46% 하락한 122.1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 자리에서 이제까지 공약했던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카이 유조 FX도쿄포렉스&우에다할로우 환율 부문 책임자는 “11일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지면서 달러 롱포지션에서 일부가 이탈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11월 미국 도매재고는 1% 증가해 2014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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