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14일부터 서울시내 13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 시장도 지난해 추석보다 7개 늘었다.
이번에 참여하는 131개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비롯,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동작 남성역골목시장에서는 3대가 함께 장보기 행사로 5만 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고, 용산 후암시장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도 설 명절에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시장에서 준비한 각종 이벤트도 즐기며 명절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불어 시장상인들도 설 이벤트를 통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