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中 수출 화장품 반품, 규정 위반 때문”

입력 2017-01-11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중국으로 수출된 국내 화장품의 반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당국의 규정 위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11일 중국으로 수출된 국내 화장품 중 19개 제품이 중국 내 통관과정에서 국내 반송조치된 것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품질 부적합, 위생허가 등록증명서 미제출 등 중국 화장품 관련 규정(화장품 안전기술 규범)을 위반한 데 따른 조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9개 제품의 부적합 사유는 △시제품(샘플)에 대한 위생허가 등록증명서 미제출(13개) △미생물 기준 초과(1개) △등록한 것과 다른 성분을 사용(2개) △사용금지 원료(디옥산) 검출(2개) △등록된 내용과 실제 수출된 제품 상이(1개)다.

식약처는 향후 중국에 진출하는 화장품 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중국 규제 관련 교육(위생허가 전문교육)을 실시해 관련 기준 미준수로 말미암은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국내 화장품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오는 17일 주중국 한국대사관이 개최하는 ‘중국 진출 화장품 기업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화장품 업계는 중국 당국의 이번 반품 조치를 두고 수입 불허가 처음은 아니지만, 불합격된 수량이 통상 수준보다 많다는 점에서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연결지으며 우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2,000
    • -0.28%
    • 이더리움
    • 4,675,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0.99%
    • 리플
    • 2,019
    • -2.09%
    • 솔라나
    • 351,400
    • -1.35%
    • 에이다
    • 1,433
    • -4.21%
    • 이오스
    • 1,186
    • +10.63%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84
    • +1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1.49%
    • 체인링크
    • 24,960
    • +1.55%
    • 샌드박스
    • 891
    • +4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