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한미캐피탈이 26일 사명을 우리파이낸셜로 변경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돛을 올렸다.
이날 우리파이낸셜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사장에 이병재 前 우리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CI도 그룹과 일치시켜 자회사로서의 이미지를 동질화 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의 종합소비자금융 전담 자회사로서 영업부문을 현재의 리스금융 및 할부금융 사업에 기업금융과 신용대출, 부동산대출 등의 신규 진출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1200여개 영업채널을 활용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그룹의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재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사업영역의 안정적 성장, 신규 성장동력 발굴, 리스크관리 강화, 내부역량 강화 등을 통해 여신전문금융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월31일 한미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유)오세이지로부터 지분 51.5%(849만9955주)를 매입해 인수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