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와 박용근, 만나게 된 계기가 '김성수 전처 피살사건?'…범인은 23년형 선고받고 복역 中

입력 2017-01-12 08:30 수정 2017-01-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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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처)
(출처=tvN 방송 캡처)

박용근, 채리나 부부가 굴곡 많았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채리나는 11일 tvN '택시'에 출연해 6살 연하 야구선수 박용근과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채리나는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큰 사고를 겪으며 서로 의지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박용근과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2012년 한 주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자리에는 김성수의 전 부인도 동석했다.

채리나는 "큰 사고를 당하고 나서 긴 시간 병원에서 못 깨어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고 내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 당황스러울지 모르겠지만 나를 많이 좋아한다는 내용이었다"라며 "당시엔 병원에서 '99% 사망입니다. 그래도 수술하겠냐'는 말도 있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사고로 박용근은 간이 찔리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간을 40%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는 완쾌했고, 채리나는 몸을 피해 다행히 화를 면했다. 그러나 김성수 전 부인은 이 과정에서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성수 전 부인을 살해하고, 박용근에 중상을 입힌 범인은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한편 이날 채리나는 박용근 어머니의 거센 반대로 결혼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전하며, "시어머니는 연예인인 여자가 싫다며 완강하게 나를 반대를 하셨다"라며 "다행히 오랜 기간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 어린 마음을 인정해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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