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온, 100조 규모 中 유아용품 시장 진출 소식에 ‘↑’

입력 2017-01-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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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코스온이 중국 유아용품 유통전문업체 청와왕자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온은 전날보다 200원(1.83%) 오른 1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온은 전일(11일) 청와왕자와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작법인은 올해 4월 ‘텐블리’ 브랜드로 10대 연령층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스온은 제품 공급과 별개로 2년 동안 총 150만 위안(약 2억5000만 원)의 컨설팅료를 별도로 지급받기로 했다.

청와왕자는 지난 2011년 홍콩증시에 상장된 회사로, 중국 전역에 500여 개 이상의 대리상과 350만 개 이상의 취급점포수를 확보하고 있다. 유아용품 부문에서 존슨앤존슨, 피죤에 이어 중국 내 매출 3위, 로컬 1위업체다. 중국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중국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16년 5860억 위안(약 100조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코스온 관계자는 “청와왕자는 중국 내에 활발한 유통망이 있고, 코스온은 청와왕자의 유통채널만을 위한 제품을 론칭하는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뿐만 아니라, 영유아용 화장품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온은 올해 상반기 중 청와왕자와의 합작법인 설립 뿐만 아니라 러시아 프리미엄 편집샵 일레 드 보떼(ILE DE BEAUTE) 및 호주 뷰티 전문 스토어 메카(Mecca) 입점, 미국 화장품 기업 타르트(Tarte)사 화장품 공급, 중국 제이디닷컴을 통한 제품 공급 등을 앞두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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