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국 증시는 51.31 포인트 상승하며 마감됐다. 프로그램을 비롯한 기관의 6220억원 순매수세가 상승 요인이었다. 해외 증시의 호조와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제 2000 포인트가 돌파되면서 전고점에 대한 돌파 여부를 집중해야 된다.
평택촌놈은 현재 기술적 흐름은 양호한 상태이고, 미국 증시가 상승을 이어가면서 중국 증시도 반등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추세에 순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내내 제시했던 큰 틀의 전략을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활용하자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9일 전략으로 상승이 지속되면 당연하겠지만, 밀리더라도 2000 포인트가 지지되면 100%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에 제시했던 대응전략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철저하게 확인매수와 추세순응이었기 때문에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막연하게 고점매도 할 필요도 없지만, 밀린다고 가격메리트만 고려해서 무작정 저점매수에 가담해서도 안 된다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등 경제지표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해외 증시와 더불어 한국 증시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은 여전하다"며 "그러나 상승하는 지수는 철저하게 이용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직장인이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우량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고, 전업이라면 약간의 비중만 개별주에 투자해야 된다"며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했던 것처럼 현재는 지수와 종목 상승률이 연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유가 100달러 돌파가 전망되는 시점에서 인플레인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지만, 기업의 실적 악화와 유동성 위기 덕분에 미국의 유일한 상승 모멘텀이라고 할 수 있는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며 "상승을 즐겨도 본질은 파악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