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녹내장의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방법은?

입력 2017-01-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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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림성모안과
▲사진제공=드림성모안과

보건복지부 2015년 국민건강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기(12~18세)와 아동기(5~11세)의 근시 유병률이 각각 80%와 50%에 육박한다. 근시의 진행도 점차 가속화되어 고도근시의 분포도 높아지고 있다.

고도근시는 백내장, 녹내장의 발생률이 정상인보다 높으며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 망막박리나 황반원공 등의 합병증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시력을 더 나빠지게 하지 않는다는 목적 이외에도, 평생의 눈 사용을 생각하면 20세 이전에 근시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근시의 진행을 느리게 하거나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시도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아트로핀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다. 아트로핀 점안제는 우리 눈의 조절력을 억제함으로써 근시진행을 느리게 한다고 보고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 아트로핀을 2년동안 점안한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근시 진행이 적었다는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트로핀 점안을 중단하면 다음 1년간은 오히려 리바운드현상으로 근시 진행이 빨라지는 것으로 보고하는 사례도 있어 약제가 반드시 근시진행을 억제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시력교정렌즈인 일명 '드림렌즈'이다. 라식, 라섹 같은 수술과 안경 없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드림렌즈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시력교정과 근시진행억제를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콘택트렌즈이다.

자는 동안 착용하여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근시와 난시가 교정하는데, 그 결과 좋은 시력으로 낮 동안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드림렌즈의 효과는 안구 특히 각막의 모양과 근시나 난시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대개 하루이상 유지되며 렌즈의 착용상태와 도수가 잘 맞아야 좋은 시력교정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프리미어 드림렌즈'는 근시교정의 폭이 넓어지고 난시교정이 추가되면서 보다 정교한 시력교정이 가능하지만 그럴수록 시술 전 정확한 검사와 교정 노하우가 요구된다.

구태형 드림성모안과 원장은 “드림렌즈도 제대로 처방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검진을 통해 교정 수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게 맞춤 처방을 해야 부작용 없이 높은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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