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ㆍ금감원 '혼연일체'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할 것"

입력 2017-01-12 1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2일 금융위ㆍ금감원 합동 연찬회에서 "올해도 작년처럼 금감원과 혼연일체가 돼 업무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두 기관의 고위 간부 전원(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연찬회를 열었다. 두 기관의 전 간부가 모인 것은 2008년 2월 분리 이후 두 번째다. 첫 연찬회는 지난해 1월 열렸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연찬회를 할 때만 해도 금융위·금감원을 대립 구조로 이해하려는 시각이 있었고, 우리 스스로도 함께 모이고 논의하는 자리가 익숙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간 금융위·금감원이 많은 소통을 해오면서 언제라도 만나 상의할 수 있는 편안하고 막역한 '한 식구'가 됐다"며 운을 뗐다.

미국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두 기관은 입을 모아 위험 관리를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높이며, 필요하다면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동원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금융위·금감원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금융에 방파제를 튼튼히 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현장검사 등을 통해 파악한 생생한 시장정보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금융위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더욱 체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제주공항 오늘 윈드시어 특보…이용객 유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1보] 尹지지율 20% 벽 무너졌다...“19%로 최저치” [한국갤럽]
  • 지드래곤, ‘파워’ 발매되자마자 차트 올킬…용의 귀환다운 화제성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4,000
    • -4.35%
    • 이더리움
    • 3,460,000
    • -6.41%
    • 비트코인 캐시
    • 487,700
    • -6.21%
    • 리플
    • 705
    • -2.89%
    • 솔라나
    • 231,600
    • -5.47%
    • 에이다
    • 469
    • -5.63%
    • 이오스
    • 608
    • -5%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00
    • -3.26%
    • 체인링크
    • 15,750
    • -7.73%
    • 샌드박스
    • 333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