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 '업무 중 주식한다'

입력 2007-10-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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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직장인 중 약 절반 가까이는 업무시간 중에도 주식에 열중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29일 "직장인 1455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1.3%인 892명이 현재 주식투자(간접투자 포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직장인 가운데 74.6%(665명)는 회사 업무 중에도 주식에 시간을 쏟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직장인 전체로 본다면 업무 중에 개인적인 주식 '일'까지 보는 직장인이 45.7%(665명)나 되는 수치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업무시간 중에 '시세 및 시황체크'(45.4%)와 '주식관련 뉴스검색'(34.3%)을 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주식 등의 상품매매'와 '투자분야 분석' 등이 각각 11.0%와 8.9%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업무시간에도 주식에 관심을 쏟는 이유로는 '가입한 상품의 수익률을 확인하기 위해'가 29.3%로 가장 높았으며 ▲시장동향을 파악하기 위해(27.2%) ▲주식상품 매매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23.0%)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오픈샐러리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금전적 이익이나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식 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주식을 체크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증권전문사이트 및 커뮤니티'(32.2%)와 '언론사 및 포털사이트'(26.4%) 이용 등이 주를 이뤘고 ▲주식투자프로그램(17.5%) ▲PDA, 휴대전화 등 무선인터넷(13.6%)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무 중에 주식에 열중하다 보면 아무래도 업무에 소홀하기 마련이다.

오픈샐러리는 "조사결과, 직장인 가운데 절반 가량인 50.2%는 실제로 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으며, 31%는 외근이나 회의와 같이 장시간 주식동향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 불안감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톡홀릭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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