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민주 “몸 불사르겠다면 철저한 검증 임해야”

입력 2017-01-12 2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한 권력의지 느껴져… 이미지 만들기 민생행보 안 돼”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진정 나라를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면 철저한 국민 검증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반 전 총장의 귀국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엔사무총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한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귀국선언을 넘어 대선 출마선언을 방불케 했다”며 “강한 권력의지마저 느껴졌다”고 평했다.

이어 “그러나 반 전 총장은 자신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의혹들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대신 ‘진정성을 짓밟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겠다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할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의 철학, 자질, 능력, 도덕성이 될 것”이라며 “전직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명성과 경험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당당하게 국민의 검증대에 오를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이 보여주어야 할 건 이미지 만들기 민생행보가 아니라 국민의 의혹을 해결하기 위한 검증”이라며 “환영하면서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7,000
    • +2.11%
    • 이더리움
    • 5,048,000
    • +6.01%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2.08%
    • 리플
    • 2,047
    • +3.96%
    • 솔라나
    • 332,400
    • +2.12%
    • 에이다
    • 1,393
    • +2.96%
    • 이오스
    • 1,115
    • +0.09%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79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6.19%
    • 체인링크
    • 25,100
    • -0.99%
    • 샌드박스
    • 834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