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최정우, 끝내 사망…子 이민호 "아직 아니야" 오열

입력 2017-01-12 23:29 수정 2017-01-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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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출처=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의 아버지 최정우가 끝끝내 사망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이 병세가 악화돼 자택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날 허일중은 강서희(황신혜 분)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생각해왔던 사실들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침대에 앉아 물을 마신 허일중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즉시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을 눌러 허준재에게 연락했다. 그렇지만 허준재는 거실에서 경찰들과 있는 관계로 자신의 방에 있던 휴대전화가 울리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

대화를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허준재는 허일중이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듣게 됐고, 바로 아버지 집으로 달려갔다.

음성 메시지에서 허일중은 "준재야 내가 잘못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어. 내 잘못임을 알면서도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게 왜이렇게 힘들었는지. 너와 너희 엄마 이렇게 셋이서 살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다. 그때가 그립구나. 준재야 미안하다"라고 남겼다.

허일중 집에 도착한 허준재는 급히 집으로 들어갔지만 들것에 실려나오는 모습을 보게 된 것.

허준재는 조심히 흰천을 걷었고, 허일중은 운명한 채로 눈을 감고 있었다. 허준재는 "아직 아니야 아버지. 아직 가시면 안된단말이에요"라며 억울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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