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ㆍ전원책, ‘소녀상’ 논란에 한 목소리 “위안부 합의는 원천 무효”

입력 2017-01-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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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썰전 JTBC)
(출처= 썰전 JTBC)

‘썰전’ 고정패널인 유시민과 전원책이 아베 총리의 ‘10억엔’ 발언에 대해 한 목소리로 격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이슈 리류 토크쇼 ‘썰전’에선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일본의 압박과에 대해 토론했다.

소녀상 철거를 원하는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의 ‘10억엔’ 발언에 대해 유시민은 “잘못한 게 없으면 왜 돈으로 때우냐! (차라리) 10억엔 돌려줘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는 평소 차분한 토론 태도를 보였던 유시민조차 격분할 수 밖에 없었던 황당한 발언인 셈이다.

특히 유시민은 유시민은 "한국을 뭘로 보는 거냐"며 "정부 당국자 12.28 합의 했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민이 이걸 따라줘야 하는 나라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이어 "10억엔 받았는데 왜 그려냐는 건데, 지들이 잘못한 거 없으면 왜 돈으로 떼우냐"고 일갈했다.

법률가인 전원책은 정부 간 위안부 합의 자체가 법률적으로 무효라고 분석했다. 전원책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한국 정부에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권리를 위임하지 않았다”며 “권리가 없는 주체들이 합의한 계약은 애초에 무효”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더 나아가 “주일한국 대사도 일본 대사가 돌아오기 전까지 소환해야한다“고 말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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