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철새도래지 방역 강화…야생조류 AI 철통 차단"

입력 2017-01-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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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폐사체 총 47수 검사 의뢰, 현재 총 27건 검사완료 모두 음성

서울시는 제주도 구좌읍 야생조류 분변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과 관련, 철저한 AI 차단을 위해 한강 인근 지천의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작년 말 서울대공원 황새마을에서 황새 2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가 폐사한 뒤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이후 AI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서울시는 시민과 야생조류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자 한강 생태공원인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주요 생태공원에 대한 출입을 12월 16일부터 통제해왔다. 또 한강과 지천, 공원 등 18개 지역에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야생조류의 접촉금지' 등 AI 예방수칙을 담은 현수막 100여개를 설치하고, 중랑천·탄천 등 시민 출입이 잦은 철새도래지에서 매일 예방과 소독 활동을 하고 있다.

조사현장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는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발견 장소는 긴급방역·소독을 한다. 지금까지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 47수를 검사 의뢰한 결과 현재까지 27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 총 1385건 가운데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AI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야생조류 접촉 금지, 외출 후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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