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의 드론을 보기 위해 몽골 국방부가 한국을 찾는다.
퍼스텍의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드론 쇼 코리아 2017’에 참가해 민수용 드론을 대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유콘시스템은 전시장 최대크기 부스를 제작한다. 방제용 드론, 전력선 감시용 드론, 택배용 드론, LTE통신 드론, 산불감시용 드론, 인명구조용 드론, 재난 모니터링용 드론 등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민수용 드론을 대거 전시할 계획이다.
또 유콘시스템은 중점적으로 개발해온 다기능센서와 최고 수준의 맵핑(Mapping)기능을 갖춘 지적·측량용 드론, 생육감시 ·작황조사·병충해감시 등 정밀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정밀농업 전용드론과 우리군에 납품되고 있는 소형무인항공기 등 군사용 드론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몽골 국방부가 유콘시스템 드론을 보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종 구매단계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유콘시스템은 민수용 드론 구입 및 군사용 드론구매를 검토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부스 내 수출상담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드론의 기본적인 감시정찰 용도를 넘어 지적?측량 및 정밀농업 전용드론처럼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을 기반으로 민수드론 시장에 진출해 국내 드론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드론 쇼 코리아 2017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드론 전시회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전시장, 부스, 참가 기업 등 행사 규모가 40% 이상 늘어난 88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302개 부스에서 각종 드론과 드론 이용 서비스를 전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