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기업실적 기대감·엔고 주춤에 상승…닛케이 0.8%↑

입력 2017-0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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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3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8% 상승한 1만9287.28로, 토픽스지수는 0.62% 오른 1544.89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엔화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까지 강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는 이날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3시2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8% 오른 114.81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14엔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경기부양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시장에 실망감이 퍼졌지만 시장은 기업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소니는 0.48%, 도요타는 0.54% 올랐다. 샤프는 1.9% 하락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산하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미국에 LCD 패널 공장을 짓기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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