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자신탁운용은 29일 베트남 호치민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베트남 증권위원회(SSC. State Securities Commission)로부터 사무소 설치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양투신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재 운용중인 1800억원 규모의 베트남민영화공모1호펀드에 대한 리서치 및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향후 주식은 물론, 부동산 등의 다양한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투신은 베트남민영화공모2호펀드를 올해 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호치민사무소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자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양투자신탁운용 백창기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베트남 펀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넓은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호치민사무소 개소를 통해 외국계 운용사와 당당히 어깨를 겨눌 수 있도록 발빠른 행보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양투자신탁운용은 향후 강화된 리서치 및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베트남 및 동남아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