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 미지급분 지급 시작… 75명 규모 TF 구성

입력 2017-01-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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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급 온라인 정산센터 화면.(사진제공=이랜드파크)
▲미지급 온라인 정산센터 화면.(사진제공=이랜드파크)
이랜드그룹이 아르바이트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지연 이자를 더해 임금 지급에 나섰다. 이랜드는 아르바이트 처우 혁신을 위해 75명 규모의 TF도 꾸렸다.

이랜드파크는 16일 임금 미지급 관련 안내 사이트 확대 오픈과 함께 1차 미지급분 지급을 시작하는 등 보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랜드파크가 이날 확대 오픈 한 미지급 온라인 정산센터는 최근 1년 이내 근무자부터 순차적으로 개인별 미수령 금액과 지급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1차 지급 대상자들은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아 개인별 금액을 확인한 미지급분 총 30억 원을 각각 수령하게 된다. 1차 미지급분 지급은 금일부터 지급을 시작하며 미지급금은 지연이자 연 20%가 가산돼 지급한다.

이랜드파크는 SMS 발송, SNS, 서울시 홈페이지,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동시에 알리기를 시작해 대상자들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미지급 금액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대상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상에 나설 것”이라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담아 한 분 한 분 최대한 신경 써 모든 분들이 불편함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해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은 이랜드파크는 늦어도 오는 상반기까지 모든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미지급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물론 연 20%의 지연이자는 실제로 지급받는 날까지 가산돼 지급된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지난 5일 사과문과 함께 발표한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5대 혁신안의 실행을 위해 75명 규모의 TF팀을 구성해 더 좋은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박차를 가한다. 이랜드파크의 5대 혁신안은 △미지급금 지급 △1000명 정규직 전환 △외부전문가를 통한 관리자 교육 △내부고발 시스템 △인사개편 및 인적쇄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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