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18개월 만에 부활

입력 2017-01-16 12:35 수정 2017-01-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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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대한항공)
(자료제공=대한항공)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8개월 만에 부활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0’원에서 1단계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발권하는 항공권은 노선 거리에 비례해 1200원에서 9600원의 유류할증료(편도기준)가 부과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해 12월 16일~올해 1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65.379달러, 갤런당 155.666센트를 기록했다.

따라서 17개월 연속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 행진은 이달부로 종료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17개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 1100원(1단계)에서 다음 달 2200원(2단계로)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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