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30일 남광토건은 지난 26일 영등포구 대림동 썬프라자 3층에서 개최된 '대림1주택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금호건설과 경쟁을 벌인 끝에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이 서울지역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광토건 측은 향후 서울시내 단독주택 재건축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이번 수주의 의의를 설명했다.
대림1주택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29-56 일대로 대지면적 1만2816㎡, 연면적 4만3677.20㎡로 지하3층 지상20층 3개동 총 251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도급금액은 총 397억원이다.
도급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으로, 사업시행인가가 이미 완료된 사업지로, 내년 상반기 착공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