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소녀상 철거와 한·일 위안부 합의 관계됐다면 잘못”

입력 2017-01-16 2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가 더 오래 살았고, 변혁 더 많이 겪었다"…文 자서전 반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관해 “소녀상 철거와 위안부 합의가 관계돼 있다면 잘못”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부산 유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제 원칙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내용이 돼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시작전권에 관해서는 “국가적 자존심으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정부 당국자나 지도자들은 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 환경 하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안보동맹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언젠가는 우리 스스로 작전 지휘권을 갖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17일 출간 예정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자서전에서 본인에 대해 ‘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쪽에 서본 적이 없다’고 한 것에 “제가 문 전 대표보다는 오래 살았으니 한국의 변혁을 더 많이 겪었다고 생각한다”고 정면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30,000
    • +3.41%
    • 이더리움
    • 2,830,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8,800
    • +0.51%
    • 리플
    • 3,523
    • +5.38%
    • 솔라나
    • 196,900
    • +7.3%
    • 에이다
    • 1,097
    • +5.68%
    • 이오스
    • 743
    • +0.68%
    • 트론
    • 331
    • -0.9%
    • 스텔라루멘
    • 411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03%
    • 체인링크
    • 20,390
    • +5.1%
    • 샌드박스
    • 419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