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올 3분기 서비스 매출 8215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 127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22.4%, 37.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 매출의 경우 가입자 증가 및 우량 고객의 지속적 유입에 따라 전년 동기(7241억원) 대비 13.4%, 직전 분기(8158억원) 대비 0.7% 증가한 8215억원으로 이동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1,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LG텔레콤은 강력한 소매 유통 채널을 바탕으로 한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 실속형 요금할인 및 KB, 농협, 신한카드와 연계한 각종 제휴할인 등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3분기에 순증가입자 16만명을 확보, 올해 총 60만명의 순증가입자를 기록하며 총 누적가입자 761만명으로 연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텔레콤의 3분기 신규 및 순증 시장 점유율은 각각 22%, 33%였다. 이 같은 가입자 수 및 우량 고객 유치 효과로 인해 LG텔레콤의 기본료 매출도 직전 분기(3522억) 대비 5.0% 성장한 37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발신통화 매출과 접속통화 매출은 방학, 휴가 및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통화량 감소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2%, 0.8% 감소했다 또한, 3분기 월 평균 인당 매출(ARPU)의 경우 3만 5,642원, 발신 MOU는 183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3만5751원), 3.2%(189분), 직전 분기 대비 1.7%(3만6240원), 4.7%(192분) 각각 감소했다.
반면,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연초 실시한 데이터 통화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문자 정액 가입자 증가 및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633억원) 대비 18.5%, 직전 분기(711억원) 대비 5.4%(750억원) 증가됐다.
서비스매출과 더불어 영업이익은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속에서도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결과로 전년 동기(934억원) 대비 22.4%, 직전 분기(842억원) 대비 35.8% 증가한 1143억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매출과 더불어 3분기 연속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도 전년 동기(928억원) 대비 37.7%, 직전 분기(725억원) 대비 76.3% 증가한 1277억원 이었다.
LG텔레콤의 단말 상품 원가를 제외한 영업비용의 경우 직전 분기(8081억원) 대비 3.1% 감소한 783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인당 유치 비용 축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판매수수료) 감소에 기인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2269억원이 집행돼 전년 동기(1690억원) 대비 34.3%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2570억원) 대비 11.7% 감소, 경쟁사 대비 효율적 마케팅 운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LG텔레콤 3분기 CAPEX는 1510억원(총 4224억원)이며 주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커버리지와 EV-DO Rev.A 커버리지에 투자됐으며 올해 CAPEX 목표는 EVDO Rev.A 선 진행에 따라 기존 5500억원에서 500억원 증가한 6000억원으로 상향됐다.
LG텔레콤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규 채널 발굴과 차별화된 요금제 개선, 고객 편익을 더욱 향상시키는 신규 서비스 개발, EV-DO Rev.A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안정적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