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크루즈’ 공개… 17일 사전 계약 돌입

입력 2017-01-17 09:53 수정 2017-01-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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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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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가 9년 만에 완전 변경한 ‘올 뉴 크루즈’를 17일 공개하며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08년 첫 출시한 쉐보레 크루즈는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다. 신형 글로벌 제품개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9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올 뉴 크루즈는 실내 공간을 대폭 확장했으며, 고강도 경량 보디 프레임과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신형 크루즈는 기존 모델보다 10㎜ 낮게 설계해 안정적이면서 날렵한 비례감을 연출했다. 말리부와 같은 스포츠 세단 스타일의 감각적인 캐릭터 라인으로 쉐보레 제품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면밀한 공기역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연비 효율도 높였다.

외관은 매끄럽고 길게 뻗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으로 매혹적인 첫인상을 연출했다. 아울러 강렬한 듀얼 포트 그릴 디자인은 차량 전면부를 웅장하고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전면 범퍼와 후드와 보디 스타일을 감싸는 캐릭터 라인은 세련미를 돋보이게 했다.

확장된 실내공간에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신형 크루즈의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크루즈에는 신형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했다. 4기통 1.4ℓ 터보 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ㆍ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더불어 신형 크루즈는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톱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로 복합연비 13.5㎞/ℓ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 원 △LT 2134만 원 △LT 디럭스 2286만 원 △LTZ 2437만 원 △LTZ 디럭스 2478만 원이다.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중형 세단 이상의 제품 가치를 통해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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