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도 전철화 비율 72.7%…철도 전철 거리 151㎞ 늘어

입력 2017-01-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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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철도 전철(電鐵)화가 72.7% 수준까지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철화 비율을 82.4%까지 달성해 저탄소 녹색철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016년 수서와 평택을 잇는 수서고속철도 외 3개 사업을 개통함으로써 국유철도 전철 거리가 2797.9km에서 2949.1km로 약 151km 늘었다.

이로써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국유철도의 전철화 비율은 72.73%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말과 비교해 1.79%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철도의 전철화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가 다닐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을 철도에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전기동력은 증기기관이나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소비율에서 뛰어나고 속도향상이나 쾌적성 향상이라는 수송 서비스의 개선에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단은 올해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외 3개 사업을 개통해 전철화 비율을 73.4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철거리 4421kmㆍ전철화 비율 82.4%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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