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선모반, 두피흉터.. '흉터커버절제술'로 치료

입력 2017-01-17 11:11 수정 2017-01-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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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후즈후피부과
▲사진제공=후즈후피부과

주부 김 씨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아들의 머리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어릴 적 두피가 찢어지는 사고로 수술을 받았는데, 그 부위에 모발이 자라지 않아 빈 곳이 생겨난 것. 이제 곧 사춘기에 접어들 아들이 두피흉터로 인해 놀림을 받아 위축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피지선모반이나, 사고 및 화상으로 인한 두피 흉터, 일명 ‘땜통’이 생기는 것은 어린 시절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어른이 될수록 신경이 쓰이게 된다. 특히 피지선모반은 기저 세포암이나 다른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사춘기 이후 악성화될 수 있기에 되도록 외과적 절제를 하는 것이 좋다.

기존 두피흉터수술방법으로는 '흉터절제술'과 '모발이식술'이 있다. 두피흉터절제술은 흉터가 있는 부위를 그보다 크게 절개한 후, 해당 부위를 꿰매는 방법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모발이식술의 경우, 두피흉터피부의 딱딱함 때문에 생착률이 떨어져 모발이 듬성듬성 심어진다는 것이 고민이었다.

오세웅 후즈후피부과 천호점 원장은 “기존의 두피흉터수술방법인 '흉터절제술'과 '모발이식술'의 장점을 합친 ‘흉터커버절제술’이 최근 환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편"이라며, "'흉터절제술'은 흉터 부위를 절개해 꿰맨 상태에서 모발이식을 하는 방법으로 흉터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으며 추후 흉터가 벌어지더라도 이식한 모발이 보완해줘 티가 많이 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흉터커버절제술'은 절개선에 맞춰 모발을 이식하는 만큼 자연스러운 흉터 커버가 가능하며, 꿰맨 자리에 모발이식을 하기 때문에 촘촘하게 심을 수 있고, 모발의 생착률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이로 인해 모발이식의 결과가 좋아 머리흉터를 더욱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오 원장은 “사고로 인한 수술이나, 화상, 피지선모반 등으로 고통받은 환자가 이로 인한 두피흉터때문에 또다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는 것이 안타까워 만족도 높은 두피흉터수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무엇보다 전문의료진의 안전하고 정교한 시술 노하우가 뒷받침된 병원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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