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증상 없이 발병되기도 한다.

입력 2017-0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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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밝은눈안과
▲사진제공=밝은눈안과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액공급 장애 등의 여러 위험 요인에 의해 시신경이 압박되고 손상되어 이로 인한 시야결손이 오는 질환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심한 안통, 두통, 시력저하가 발생하며 불빛을 보면 시야에 달무리가 보이는 현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인지가 가능하다. 반면 녹내장 환자의 상당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의 경우로 별다른 증상이 없어 눈에 이상증세를 느끼고 안과를 찾았을 때는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안압을 낮추는 치료가 우선시 돼야 한다. 안압 하강을 위해 일반적으로 안약을 점안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약으로 안압 조절이 안 되는 경우나, 질환 종류에 따라 레이저 치료, 임플란트를 삽입, 방수 배출부에 구멍을 내는 등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시력교정 수술을 위해 내원했다가 녹내장이 발견되는 젊은 층의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안압, 전방각경, 시야검사, 시신경검사 등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고도근시, 가족력, 당뇨, 고혈압, 편두통, 시신경유두 등의 이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압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정주 밝은눈안과 원장은 “녹내장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흡연은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키고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피 혈류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을 권하며, 과음 및 무리한 근력운동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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