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포인트(+0.37%) 상승한 2071.8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901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1억 원을, 개인은 825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금융업(+1.2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1.04%) 운수창고(+0.8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93%) 의료정밀(-0.85%)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통신업(+0.81%) 화학(+0.25%) 종이·목재(+0.2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서비스업(-0.62%) 의약품(-0.47%) 철강및금속(-0.4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태양광(+2.48%), 교육(+1.36%), 풍력에너지(+1.04%), 통신(+0.88%), LED(+0.7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자결제(-5.51%), 패션(-1.67%), 게임(-1.48%), (-1.30%), 탄소 배출권(-1.1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82% 오른 184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이 3.12% 오른 11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1.99%), KB금융(+1.55%)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2.90%), 삼성물산(-1.96%), POSCO(-0.94%)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호텔신라우(+21.82%), 흥아해운(+17.18%), 지코(+14.6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코리아03호(-30.00%), 코리아01호(-29.98%), 코리아02호(-29.9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태원물산(+30.00%), 세기상사(+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9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02개다. 8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4원(-0.8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17%), 중국 위안화는 172원(-0.5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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