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러시아 동시투자, '도이치 DWS 브러시아 펀드'출시

입력 2007-10-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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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투신운용은 브라질과 러시아에 동시 투자하는 '도이치 DWS 프리미어 브러시아(Brussia)종류형 주식투자신탁 자1호'를 부산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도이치 DWS 프리미어 브러시아 종류형 주식투자신탁 자1호'는 브라질 및 러시아 국가와 관련된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각각의 모펀드('도이치 DWS프리미어 러시아 주식형펀드' 및 '도이치 DWS프리미어 브라질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며 같은 도이치뱅크 그룹 소속의 자산운용사인 DWS Finanz GmbH에 위탁 운용된다.

'도이치 DWS프리미어 브라질 주식형펀드'는 철광석 등 천연자원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거대 수출국인 브라질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도이치 DWS프리미어 러시아 주식형펀드'는 원유 및 가스 등 천연자원 등 막대한 매장량을 보유한 러시아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따라서 도이치 DWS 브러시아 펀드 하나로 브라질과 러시아 모두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브라질과 러시아는 브릭스(BRICs) 국가 중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가간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 효과가 높다.

브라질은 지속적인 금리하락으로 인한 소비증가 및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높은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브라질은 철광석, 소고기 등의 전세계 1위 수출국인 동시에 설탕, 커피, 오렌지 등의 전세계 1위 생산국으로 원자재의 수출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러시아는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민간 소비 회복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7.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OECD 가입 논의도 진행중이다. 또한 러시아는 엄청난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이며 (전세계 매장량 중 원유는 20%, 천연가스는 35%) 오일 머니 유입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확대로 실업률이 7.9%로 감소한 상태다. 무엇보다도 러시아는 주식이 저평가 돼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도이치투신운용의 마케팅팀 이종수 상무는 "그동안 국내에서 친디아펀드 및 브릭스펀드가 큰 관심을 얻었으나 최근 높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고평가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향후 시장의 관심이 브릭스 국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러시아펀드, 브라질펀드, 러시아펀드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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