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에 신규상장 된 중국관련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유리다우존스홍콩IPO인덱스주식투자신탁'이 다음달 1일부터 키움증권 온라인(www.kiwoom.com) 을 통해 출시된다.
유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는 유리다우존스홍콩IPO인덱스주식투자신탁은 세계적인 인덱스 제공업체인 다우존스와의 라이센스계약에 기반해 '다우존스 홍콩 IPO 인덱스'를 벤치마크 하되 일정 범위 내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2001년 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41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다우존스 홍콩 IPO 인덱스'는 여타 중국관련 지수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2006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IPO규모가 미국의 IPO규모를 추월하면서 홍콩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주목받는 세계적인 IPO 공급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홍콩을 통한 중국 주식의 신규공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홍콩 IPO만으로 하나의 테마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 관계자는 "2006년을 기준으로 홍콩신규상장주식의 85%가 H주였고, H주나 R주가 아닌 나머지 신규상장기업의 경우에도 중국본토관련 영업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따라서 홍콩 IPO 유니버스에 투자할 경우 중국 본토의 성장 잠재력에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노출시키면서 홍콩증시의 중국본토 대비 상대적 저평가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리다우존스홍콩IPO주식투자신탁의 온라인클래스는 기존의 중국투자펀드 중에서 가장 낮은 1.25% 보수율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