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3년 1월 1일, 2012년부터 사귀고 있음을 인정한 두 사람은 5년 교제 끝에 오는 19일 모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17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촐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편지를 마무리하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2월인 줄 알았는데 내일이라고?", "역대급 부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