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후 실적 하락 불가피…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7-0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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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8일 GKL에 대해 올해 2분기 경쟁사의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이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4분기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은 1490억 원, 영업이익은 378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당 분기 홀드율은 13% 후반을 예상한다. 우수한 홀드 비율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올해 2분기 중반에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오픈되면, GKL의 주요 지점인 강남 코엑스점, 강북 힐튼점의 초기 실적 잠식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경쟁사 대비 입지 조건이 좋아 매스(Mass) 고객과 로컬(local) 고객 대상 영업환경은 좋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공급은 증가하지만 수요는 증가하지 않아서 올해 예상 실적은 2015년 수준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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