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17년 제1차 금발심 개최…업무세부 추진계획 확정

입력 2017-01-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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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8일 '2017년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전체회의'를 개최해 올해 업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금발심을 중심으로 하는 상시 금융개혁 체제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올해 △금융시장 위험요인 철저 대응 △민생안정 위한 금융지원 확대 △경제활력 제고 위한 금융 역할 강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확정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어느 해보다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발심은 올해부터 '금융개혁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지난해에 이어 금융개혁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우선 금융개혁의 제도화를 위해 개혁 관련 입법을 조속히 완료해 인터넷전문은행, 거래소 구조개편 등 개혁과제가 시장에서 원활이 작동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금융개혁을 통해 발굴한 106개 세부 실천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옴부즈만, 현장점검반 활동을 통해 기존 과제의 이행 실태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금발심 위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혁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장범식 금발심 위원장은 "올해 금발심은 금융위가 업무계획에서 제시한 ‘3대 추진전략’과 ‘12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금융당국과 함께 향후 우리 금융산업이 나가가야 할 방향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금융개혁의 상시 추진체계로서 금융업계의 경쟁과 혁신을 이끄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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