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솔믹스, 3D NAND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성장 동력 확보-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01-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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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8일 SKC 솔믹스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 특성상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3D NAND 투자확대가 진행 중”이라며 “SKC 솔믹스의 관계사는 최근 충북 청주에 대규모 3D NAND 투자를 추가로 결정했다. 2018년 이후에도 큰 폭의 성장을 가능케 하는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파인세라믹스 제품은 일본 소수업체들이 독과점하는 품목이며 국산화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며 “SKC 솔믹스가 취급하는 대표적인 4개 품목(Al2O3, Si, SiC, Quartz)은 국산화 및 제품 레벨업에 성공하여 고수익성을 향유하는 중이며 해외 매출처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SiC는 경도가 높아 내구성이 양호해 수요가 증가 중이다. SKC 솔믹스는 캡티브향으로 공급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SKC 솔믹스의 올해 매출액이 10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영업이익은 213억 원으로 20.3%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관계사의 투자 결정으로 SKC 솔믹스의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했다. 현재는 고점 대비 12% 가량 조정되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2018년 이후에도 긍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에 조정 시마다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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